제19회 해군참모총장배 30일 개막, 열전 돌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30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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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척, 230여명 선수단 참가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해 열기 후끈
가족나들이 팬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19회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가 선수 등록과 계측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요트협회(회장 박경조)와 해군본부(참모총장 정호섭)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9일, 경기 장소인 해군사관학교(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선무관에서 선수등록과 계측이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선수들은 계측 후 요트와 각종 장비를 정비하고 연습경기를 치렀다.

1996년 시작된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 30일 공식경기를 시작해 5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시도 34개부에서 총 200여척,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계측을 총괄한 대한요트협회 장효경 계측이사는 “국가대표 선발전 2차전을 겸하는 대회인 만큼 계측에 더욱 더 심혈을 기울였다”며 “계측을 마친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쳐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계, 볼거리가 있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돼 가정의 달과 연휴를 맞은 가정에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일인 30일에는 해군사관학교가 주관하는 ‘무인수상정 경연 및 모형선 설계·제작대회’와 전국 초·중·고교생 군함·요트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크루저요트 체험 및 경기관람정도 운영된다. 대회 기간 중 해군사관학교는 별도의 출입신청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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