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즈파크’ 첫 시구자는 김연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1일 05시 45분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제공|삼성 그룹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제공|삼성 그룹
야구역사에 기록될 2016년 KBO리그 공식 개막전이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첫 정규시즌 경기 시구의 주인공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에 빛나는 ‘피겨 여왕’ 김연아(28)다. 삼성은 김연아를 새 홈구장의 첫 시구자로 초청하면서 “승리의 여신인 김연아의 시구를 통해 새 홈구장에서 좋은 기운을 이어받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은 1일 2016시즌 공식 개막전과 새 홈구장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구장 앞에서 고산농악대의 마당놀이가 펼쳐지며, 그라운드 안에선 경상중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이 진행된다. 라이온즈파크 입구에는 ‘응답하라 유니폼’ 코너를 마련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유니폼을 비롯한 역대 삼성의 유니폼을 전시한다. 팬들이 지은 라이온즈파크의 애칭 ‘라팍’을 딴 ‘라팍 프리마켓’도 1∼3일 개막 3연전 내내 운영된다. 야구팬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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