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골 폭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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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상무 꺾고 2016년 시즌 첫승

FC 서울이 상주 상무를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에서 올 시즌 승격한 상주를 4-0으로 꺾었다. 서울은 전반 4분 오스마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아드리아노, 데얀, 이석현이 잇달아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경기에서 14골을 넣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F조 1위에 올라 있다. ACL에서 9골을 쏟아 부으며 득점왕을 달리고 있는 아드리아노는 이날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중국에서 뛰다 친정으로 돌아온 데얀은 리그 1호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김신욱의 골을 앞세워 서울을 1-0으로 눌렀던 전북은 울산과의 방문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광주와의 안방 개막전에서 3-3으로 비겼던 포항은 인천을 2-0으로 격파하고 1승 1무를 기록했다. 인천은 2연패. 수원과 전남은 2-2로 비겼다.

한편 전날 열린 성남 FC와 수원 FC의 ‘깃발 더비’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지역 시장은 “이긴 쪽의 시청 깃발을 진 쪽의 시청에 걸겠다”고 약속해 화제를 모았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fc서울#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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