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4국]홍민표 9단, ‘선실리 후타계’ 작전 주문 “극단적 작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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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3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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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민표 9단/바둑TV 캡처
사진=홍민표 9단/바둑TV 캡처
바둑기사 홍민표 9단이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제4국을 펼치고 있는 이세돌 9단에게 ‘선실리 후타계’ 작전을 주문했다.

1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5번기 제4국을 진행 중이다.

해설을 맡고 있는 홍민표 9단은 “살면 이기는 극단적 바둑은 아니지만 좀 더 챙기고 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지금 들어간다 해도 잡히진 않겠지만 뺏기면 균형이 이뤄져있지 않기 때문에 좀 더 극단적 작전을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제3국에 대해서는 “어제 경기 이세돌의 투혼이 빛났다”며 “알파고에 대해 궁금증이 있었던 것들을 모두 해결해줬다”고 극찬했다.

한편, 13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이세돌 9단은 앞선 대국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실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알파고와 치열한 수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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