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구 최강 클럽 가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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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순천시청, 히로시마컵 출전

국내 여자 정구 최강 NH농협은행이 제20회 히로시마컵 클럽대항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12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해 이틀 동안 열리는 이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에서 230여 개 남녀 팀이 출전해 단체전(3복식)으로 아시아 정구 최강을 가린다.

장한섭 감독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지난해까지 통산 19번의 대회 가운데 4차례 정상에 올랐다. 올해에는 세계 최고 정구 스타로 이름을 날린 김애경이 은퇴한 뒤 누가 그 자리를 메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승부 근성이 강한 김영혜와 올해 경북관광고를 졸업한 신인 문혜경이 주목받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김태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순천시청이 국가대표 출신 김동훈을 앞세워 2005년 이후 11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달성군청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정구#nh농협은행#제20회 히로시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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