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범경기 유료화 ‘고척돔 전 좌석 1만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8일 05시 45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고척스카이돔(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스포츠동아DB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고척스카이돔(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스포츠동아DB
삼성 일반 3000원·한화 정규시즌 50%
kt는 ‘위젯앱’ 가입 시 누구나 무료 입장

8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가 개막되는 가운데, 주말경기에 한해 유료화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구단은 주말 시범경기 요금을 확정했다.

우선 새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삼성은 테이블석 5000원, 일반석 3000원을 받기로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고등학생 이하) 및 노약자(만 65세 이상)는 2000원인데, 일반좌석에 한정된다. 어린이회원과 시즌회원은 주말경기도 무료다.

고척스카이돔에 입주하는 넥센은 전 좌석 1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로부터 고척돔을 늦게 인수 받아 아직 좌석이 정비되지 않은 관계로 테이블석과 일반석 상관없이 1만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입장은 선착순이다. 다만 포수후면석인 다이아몬드석은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입장이 제한된다.


NC와 롯데는 3000원으로 책정하면서 어린이에 한해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KIA는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을 받는다. 어린이와 장애인은 무료다. kt는 어린이(무료)를 제외하고는 5000원을 받기로 했다. 다만 kt 위젯앱 가입시에는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화는 모든 좌석의 입장료를 정규시즌 가격의 50%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두산과 LG는 잠실구장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 정규시즌 입장료의 50%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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