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4연패 신한銀 쯤이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2일 05시 45분


■ 농구 W매치 48회차 중간집계

“원정 우리은행 승리” 54%
최종 각각 70점대-50점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일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신한은행-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48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4.34%는 원정팀 우리은행의 승리를 내다봤다. 홈팀 신한은행 승리 예상은 22.27%, 양 팀의 같은 점수대 박빙승부 예상은 23.39%로 각각 나타났다.

전반에도 우리은행 리드 예상이 58.19%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 리드 예상(24.74%)과 양 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17.04%%)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신한은행25∼29점-우리은행 35∼39점 예상(9.97%), 최종 득점대에선 신한은행 50점대-우리은행 70점대 예상(10.12%)이 각각 최다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무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심지어 지난 경기에선 최하위 KDB생명에게도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정규리그 막판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팀의 주축인 최윤아를 비롯해 김연주, 하은주 등의 부상이 악영향을 미쳤다. 최근 5경기에선 72.2점을 올렸으나, 그보다 훨씬 많은 78.8점을 내줬다.

반대로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여세를 몰아 다시 한번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신한은행과의 올 시즌 6차례 맞대결에서도 전승을 거두는 등 자신감 또한 높다. 신한은행을 상대로 71.2점을 뽑는 동안 실점은 58.8점에 그칠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우승이 결정된 뒤 패배가 많아졌지만, 탄탄한 전력에는 변함이 없는 우리은행이다.

득점대 형성의 변수는 시즌 막바지라는 점과 승패가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기라는 사실이다. 우리은행으로선 부상이라는 악재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무리한 경기 운영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신한은행은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분위기보다는 양 팀의 현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분석이 필요한 경기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48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2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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