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 분데스리가] 코스타·자네·미키타리안…전반기 월드클래스급 활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12일 05시 45분


바이에른 뮌헨 더글라스 코스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바이에른 뮌헨 더글라스 코스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축구전문지 키커는 4일(한국시간)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월드클래스’급 플레이를 펼친 3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더글라스 코스타(25·바이에른 뮌헨), 레로이 자네(19·샬케04), 헨리크 미키타리안(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그 주인공들이다.

코스타는 전반기 최고의 활약상을 보여줬다. 올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코스타는 17라운드까지 2골·7어시스트 외에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골·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키커는 “코스타는 폭발적 스피드의 소유자이며, 이미 그는 플레이로 관중을 감동시킨 선수다”고 평가했다. 코스타는 키커에서 매긴 평점에서도 2.38로 분데스리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어느새 대체불가능한 선수로 성장했다.

도르트문트 헨리크 미키타리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도르트문트 헨리크 미키타리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코스타에 이어 평점 2.50으로 2위에 오른 미키타리안 역시 전반기 인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리그 6골·8어시스트, 포칼 3골·2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했다. 키커는 “3년간 도르트문트에서 뛴 미키타리안은 이번 시즌 모든 기록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효율적인 선수다. 비록 비싼 선수지만 그만큼 활약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샬케04 레로이 자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샬케04 레로이 자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자네는 평점에선 3.17(51위)로 다소 낮았지만 19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도 샬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아 전반기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키커는 “빠르고, 효율적이며 무엇보다 신선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어린 선수임에도 이미 월드클래스급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자네는 17라운드까지 4골·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14일 프랑스와의 친선경기 때는 최연소로 독일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키커는 1956년부터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인 선수들을 반년에 한 번씩 발표하고 있다. 키커는 “코스타와 미키타리안, 자네는 전반기에도 최고의 활약을 보였지만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쾰른(독일) | 윤영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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