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첫 경기 우즈벡전 가장 중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2월 29일 05시 45분


올림픽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올림픽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UAE전훈 출국…올림픽 본선행 다짐

“새해 스타트를 잘 끊겠다. 첫 경기 우즈베키스탄전이 가장 신경 쓰인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제주와 울산에서 2차례 전훈을 마치고 23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신태용(45·사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무조건 (올림픽) 본선에 나가겠다”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6개국이 출전하는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안에 들어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새해 한국축구의 첫 걸음을 떼는 신 감독은 “우리가 스타트를 잘 끊어야 A대표팀도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대표팀 코치도 맡고 있어 어깨가 무겁다”며 “젊은 선수들이 우즈벡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면 분위기가 올라올 것이다. 하지만 만약에 잘못되면 선수와 나 모두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조에 속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14일), 예멘(16일), 이라크(2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라크전도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신 감독은 “이기고 분위기를 탄다면 8강과 4강전은 쉽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카타르 입성에 앞서 UAE(4일)와 사우디아바리아(7일)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신 감독은 “모든 것을 오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평가전을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활용할 뜻을 내비친 뒤 “4가지 정도의 전술을 준비했다. 현지에서 상대를 분석한 뒤 이에 맞는 최고의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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