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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포스팅 실패…美언론 “어느 구단도 입찰하지 않았다는 사실 놀라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1-24 20:06
2015년 11월 24일 20시 06분
입력
2015-11-24 19:18
2015년 11월 24일 19시 18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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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27·롯데)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30개 구단에 포스팅을 진행, 24일 새벽 포스팅을 마감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포스팅 결과를 KBO에 통보했다.
당초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 응찰 구단이 없었던 것은 2002년 2월 진필중(두산)에 이어 두 번째다. KBO리그 출신으로는 최근 박병호(넥센)에 이어 손아섭이 11번째 포스팅 도전이었다.
프리미어12 우승 뒤 22일 귀국한 손아섭은 전날 세종시 신병교육대에 입소, 4주 간의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손아섭은 작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야구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 수상한 덕에 병역이 면제됐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 13홈런, 54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교타자다. 다만 체구가 작은 편이고 외야 수비도 빼어난 편이 아니라는 점이 감점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NBC 스포츠는 “손아섭은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포스팅 금액으로 1285만달러를 제시받은 거포 1루수인 박병호와 같은 레벨의 선수는 아니지만 그에게 어떤 구단도 입찰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놀라움으로 다가온다”고 보도했다.
한편 롯데는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황재균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황재균도 23일 손아섭과 함께 훈련소에 입소했다.
롯데 관계자는 “현재 황재균이 훈련소에 있어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며 “선수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 이야기를 나눈 뒤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절차가 시작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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