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차례 본선 진출… 그동안 8강만 2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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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브라질 격파]나이지리아 4회-브라질 3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다. 1985년 중국에서 처음 열렸고, 2007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됐다. 2005년 대회까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참가하다 2007년부터 참가국 수가 24개로 늘었다.

포르투갈 축구 스타 루이스 피구(43)는 1989년 대회 때 팀을 3위로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첼시에서 뛰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28·스페인)는 2003년 대회 최다인 5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에 준우승을 안겼다.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도 2009년 대회에서 뛰며 스타의 꿈을 키웠다.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은 나이지리아로 지난 대회까지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브라질로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은 1987년 캐나다 대회 때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고, 이번 대회를 포함해 5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9년의 8강이며 이번 대회 목표는 4강이다.

첫 경기 브라질전 승리로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남은 조별리그 기니(21일), 잉글랜드(24일)와의 경기에서 1무 1패를 해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기니와 잉글랜드는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013년 대회 때 조별리그에서 승점 4를 얻고 16강에 오르지 못한 팀은 없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본선#나이지리아#브라질#국제축구연맹#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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