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안타 1볼넷’ 타율 3할 복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9일 05시 45분


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9회초 아쉬운 송구 실책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강정호(28·피츠버그)는 2번째 실책(9회 송구)을 저질렀고, 추신수(33·텍사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5월 들어 뜨거운 활약을 펼쳤던 메이저리거 강정호와 추신수가 18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나란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0 (70타수 21안타)으로 1리 올랐다. 피츠버그는 5회 프랜시스코 서벨리의 희생플라이와 8회 닐 워커-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이겼다. 시즌 18승20패다.

강정호는 2회 1사 후 3루쪽 내야안타를 얻었다.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의 6구째 커브에 방망이를 냈으나 평범한 3루수 땅볼이었다.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송구가 강정호의 발보다 조금 빨랐지만, 1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해 행운의 내야안타를 얻었다. 4회 1사 1루선 2루수 병살타로 선취점 기회를 날렸다. 7회에는 잘 때린 강습 타구가 아리에타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안타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8회 2사 2·3루 4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고르는 데 그쳤다. 3타수 무안타 3삼진 1득점.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4(124타수 30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텍사스는 5-1로 이겨 16승22패를 기록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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