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연봉 3억, 대한항공에 남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1일 05시 45분


사진|스포츠동아DB
사진|스포츠동아DB
V리그 남녀FA 1차협상…13명중 4명 잔류

2015년 V리그 남녀 FA(자유계약선수) 1차 협상이 10일로 마감됐다. 올해는 FA로 공시된 남자 9명과 여자 4명 등 총 13명 가운데 4명이 1차 협상 기간에 원 소속팀과 계약했다. 남자부 FA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던 대한항공 신영수는 잔류를 택했다. 연봉 3억원의 조건이다. 신영수는 2010년에 이어 통산 2번째 FA 권리를 행사했다.

LIG손해보험도 주장 하현용과 2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인데다 꼭 필요한 포지션인 센터라는 점을 고려한 조건이다. 하현용도 2010년에 이어 통산 2번째 FA권리를 행사했다. 오랜 부상에서 벗어나 2014∼2015시즌 부활에 성공한 한국전력 최석기도 1억1500만원에 잔류를 택했다. 첫 번째 FA계약이다. 이로써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2차 협상으로 넘어간 남자 선수는 6명이지만 대한항공 이영택은 여자부 현대건설 코치로 자리를 옮겨 실제로 협상하는 선수는 5명이다. 협상 기한은 20일 오후 6시까지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의 주부 센터 김세영이 유일하게 1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통산 3번째로 FA 권리를 행사했다. 1차 협상이 결렬된 선수는 3명이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