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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살아 있네’, 이대호 5호 아치…팀 승리 견인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5-02 10:50
2015년 5월 2일 10시 50분
입력
2015-05-02 10:50
2015년 5월 2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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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자료:동아일보db)
마침내 터졌다. 이대호가 시즌 5호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9회초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날 1-2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마무리투수 히라노 요시히사가 4구째로 던진 시속 151㎞짜리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는 이대호가 지난달 22일 라쿠텐전 이후 6경기 만에 터트린 홈런이다.
이대호는 9회 2사 이후 터진 극적인 동점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1타점 2득점)로 활약하며 타율을 0.221에서 0.240으로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덕에 들어간 연장 10회에서 3점을 올리며 5-2로 이겼다. 순위는 퍼시픽리그 공동 2위(14승11패2무)를 유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대호, 홧팅", "이대호, 최고", "이대호, 일본을 날려버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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