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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빈볼 투구 직전… 곤란한 표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4 09:02
2015년 4월 14일 09시 02분
입력
2015-04-13 16:48
2015년 4월 13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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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빈볼 투구 직전 표정
지난 12일 황재균에게 빈볼을 던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이동걸의 빈볼 투구 직전 표정이 네티즌 사이에 눈길을 끌고 있다.
한쪽 얼굴을 찡그리는 표정에 일각에선 “김성근(73) 감독이 빈볼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화의 투수 이동걸(32)은 이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1대 15로 뒤진 5회말 2사 2루 상황에 타석을 밟은 황재균의 엉덩이로 공을 던져 맞혔다.
앞서 두 번의 투구도 황재균의 몸쪽 깊숙이 날아갔다. 황재균은 모두 피했지만 세 번째 공을 맞고 화를 참지 못한 듯 마운드로 걸어가며 항의했다. 이동걸은 사과나 반박을 하지 않고 곤란한 표정만 지었다.
두 팀 선수들의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고 이동걸이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으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이동걸은 경기를 마친 뒤 “상황이 복잡하다”며 심정을 밝혔다.
8년간의 선수생활 중 대부분을 2군 무대에서 보낸 이동걸은 빈볼로 인해 다시 2군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따르면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빈볼과 폭행 등의 스포츠 정신을 위배하는 행위로 퇴장 당했을 때는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200만원 이하, 출장정지 10게임 이하의 제재를 가한다.
이에 출장 정지가 몇 경기가 됐든 규정상 이동걸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해야 징계가 발효되는데, 한화 벤치에서 투수 엔트리 1명을 포기하면서까지 이동걸을 기다려주긴 어렵다.
한편 김 감독은 빈볼 지시 의혹을 부인했다. 김 감독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벤치에서 빈볼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어느 감독이 몸에 맞는 공을 고의로 던지라고 지시하겠는가”라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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