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이 제19회 히로시마컵 국제정구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 남종대 감독이 이끄는 달성군청은 15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일본 NTT에 2-1로 역전승을 한 뒤 결승에서는 일본 대학 최강으로 꼽히는 와세다대를 2-0으로 눌렀다. 결승에서 이수열과 박규철, 전지헌과 김종윤 조가 복식에서 연이어 이기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경기에서 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에서 남자부 136개 팀, 여자부 46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달성군청과 안성시청 여자팀이 단일팀으로 나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