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 이랜드 계열사와 백억 스폰서 계약 체결 “팬들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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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7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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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2015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FC가 이랜드 계열사와 1백억 원대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17일 서울 이랜드FC는 이랜드 리테일과 5년간 최대 140억 원에 달하는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랜드 FC는 올 시즌부터 5년간 유니폼에 메인 스폰서인 ‘이랜드 리테일’이 지정하는 브랜드를 가슴에 달고 그라운드를 뛰게 된다.

이랜드 리테일은 뉴코아,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 점포 49개를 가지고 있는 유통 업체다. 이광일 이랜드 리테일 대표이사는 “이랜드FC는 짧은 기간 진정성을 가지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며 “구단에서 당초 3년의 계약을 제시했으나 우리가 더 큰 가치를 발견하고 거꾸로 5년의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의 박상균 대표이사는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대해 “아직 첫 경기도 하지 않은 구단을 믿고 파트너십을 결정해 준 이랜드 리테일 측에 감사한다. 협상 과정에서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스폰서 측에 차별화된 가치의 창출을 말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힘이었다. 이랜드 리테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과 스폰서가 자부심과 만족감을 가지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그러면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다시 팬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파트너십 체결의 수훈갑을 팬들의 공으로 돌렸다.

‘서울 이랜드 FC’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 이랜드 FC, 축하합니다 서울 이랜드 FC”, “서울 이랜드 FC, 빨리 1부 리그 올라오세요”, “서울 이랜드 FC, 다른 시민 구단들이 부러워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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