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승훈 “개인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향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14일 0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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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승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승훈(27·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대표팀의 명예를 걸고 개인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약속했다.

이승훈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5 세계종목별스피드스케이트선수권대회 남자 1만m 경기를 마친 뒤 “다른 경기도 해볼 만 하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훈은 이날 1만 m에서 13분19초03의 기록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최고성적이었던 13분50초47에서 32초나 단축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새 종목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기에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 그는 이번 시즌 ISU에서 매스스타트 종합우승을 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가 변수가 많은 종목이지만 메달만큼은 반드시 따도록 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이어 “이번 시즌을 2014소치동계올림픽 때만큼 준비하진 못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만큼은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1만m 기록이 좋은 만큼 나머지 경기도 잘 치르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그는 개인 첫 세계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잡고 남자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힘차게 스케이트를 지칠 각오로 충만하다.

목동|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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