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라요 수비수 퀴니, 감독 향해 살인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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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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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자신의 감독을 향해 태클을 거는 장면이 등장했다.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라요 바예카노 오른쪽 측면수비수 퀴니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벌어진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0-1로 뒤지던 전반 20분, 퀴니는 사이드라인으로 흘러나가는 공을 잡기 위해 전력 질주했고 선을 넘기 직전 슬라이딩으로 볼을 지켜냈다.

하지만 퀴니의 슬라이딩은 계속 미끄러져 터치라인 밖에서 경기를 지휘하던 파코 헤메즈 감독을 향하고 말았다.

퀴니의 두 발이 신가드(보호대)를 하지 않은 헤메즈 감독의 정강이와 발목에 정확히 들어가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다행히 헤메즈 감독은 순간적으로 다리를 뒤로 빼며 부상을 면했고 바로 일어나 선수들에게 지시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에스파뇰에 1-3으로 패한 라요는 리그 13위를 마크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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