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골프, 남녀 모두 매치플레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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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마다 승부 가려 이변 쏟아져
‘먼싱웨어’ 배상문-김형성 주목
‘두산’ 장하나 2년째 우승 도전

이번 주 국내 남녀 프로골프투어는 미리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22일부터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가 개막된다. 골프 대회의 대부분인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달리 매치플레이는 홀마다 승부를 가리다 보니 평소와 다른 공격적인 코스 공략과 상대 상황에 따른 전략 등이 중요하다. 게다가 객관적인 실력이나 지명도를 떠나 이변이 쏟아져 관전의 묘미가 색다르다.

남자 대회는 경기 용인 88CC에서 열리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배상문(캘러웨이)이 초청받았으며 일본투어 상금 1위 김형성(현대자동차), 지난해 우승자 김도훈(신한금융그룹) 등이 주목받는다. 배상문은 그동안 세 차례 출전해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총상금은 지난해 6억 원에서 8억 원으로 늘렸으며 우승 상금은 2억 원이다.

여자 대회는 강원 춘천 라데나CC에서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상금 1위 장하나는 2연패를 노리며 상금 2위 김세영은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두 대회 모두 64명이 출전한다. 역대 남녀 대회에서 모두 1번 시드를 받은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을 만큼 강자에게는 무덤으로 불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프로골프투어#매치플레이#배상문#김형성#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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