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김신욱 “정식 유니폼 입으니 월드컵 실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22일 06시 40분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이 21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2단계 훈련에 돌입했다. 본선에서 착용할 공식 유니폼을 처음 입은 대표선수들이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파주|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이 21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2단계 훈련에 돌입했다. 본선에서 착용할 공식 유니폼을 처음 입은 대표선수들이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파주|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처음으로 본선 유니폼 입고 포토타임
김진수 “월드컵에 나가는구나 책임감”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 훈련에 앞서 포토타임 행사를 열었다. 포토타임을 맞아 선수들은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착용할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이날 대표선수들은 빨간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를 착용했는데, 이 유니폼은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 때 입는다. 소집 이후 대표선수들이 공식석상에서 월드컵 유니폼을 착용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유니폼 오른쪽 어깨에는 브라질월드컵 패치가 붙었다.

포토데이에는 아직 소속팀에서 합류하지 못한 윤석영(QPR)을 제외한 22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포토데이를 마친 선수들은 유니폼을 착용한 채 곧바로 훈련에 참여했다.

소집 후 연습복만 입다가 처음으로 정식 유니폼을 착용한 만큼 선수들의 기분도 평소와 달랐다. 대표팀 공격수 김신욱(26·울산 현대)은 “정식 유니폼을 입으니 월드컵이 더 실감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대표팀에 합류한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는 “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스러울 뿐이다. 아직까지는 뽑혔다는 것이 실감이 잘 나지 않았는데, 대표팀에 합류해서 유니폼을 입으니 ‘월드컵을 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수는 발목 부상 상태에 대해 “일본에서 치료와 재활을 잘 받아왔기 때문에 많이 회복된 상태다. 러닝도 잘 소화했다. 통증이 조금 남아있지만, 대표팀 안에서 치료를 받으면 완벽한 상태가 될 것이다. 훈련 참가는 감독님께서 판단해서 정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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