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검은 완장 차고 경기 출전 ‘애도의 뜻’, 김보경도…

손흥민 검은 완장. 채널 더 엠 중계 화면 촬영

‘손흥민 검은 완장’

축구선수 손흥민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이지크레딧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완벽한 어시스트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선수 김보경 또한 20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팔에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독일 신문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조국 한국에서 일어난 끔찍한 선박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승리를 바쳤다. 그는 검은색 완장을 차고 나왔다”며 “그가 완장을 찬 행동은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뉘른베르크에 4-1로 크게 이기며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17승 3무 11패(승점 54)로 볼프스부르크(승점 53)를 밀어내고 4위로 복귀했다.

손흥민 검은 완장. 사진=채널 더 엠 중계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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