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3관왕, 볼·후프 18점대 고득점…“볼 연기 깨끗해 만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1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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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3관왕. 사진 = 스포츠 동아 DB
손연재 3관왕. 사진 = 스포츠 동아 DB
손연재 3관왕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후프와 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정상에 올라 전날 리본 종목에 이어 3개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발레 '돈키호테'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발랄하고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18.050점을 받았다. 2위는 17.95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일본의 미니가와 가호(16.550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볼에서는 마크 민코프의 곡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18.200점을 받은 손연재는 17.850점에 그친 스타니우타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번에 특히 볼 연기가 깨끗하게 나와서 만족한다. 5개월 뒤에는 이곳에서 아시안게임을 치르게 되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오랜만에 한국 동료 선수들도 봐서 좋았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함께 힘을 모아 팀 메달도 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컵 3관왕을 달성한 손연재는 러시아 전지훈련을 위해 5월 중 출국할 예정이다.

손연재 3관왕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손연재 3관왕, 대단하다”, “손연재 3관왕, 축하해요”, “손연재 3관왕,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내주길 바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손연재 3관왕. 사진 =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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