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정이 확 달라졌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26일 06시 40분


본선 출전 18명으로 감소…모터 배정 방식도 변경

확 달라진 대상경정, 누가 웃을까.

우승 상금 1000만원인 2014시즌 첫 대상경주(문화일보배)가 26, 27일 이틀간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올해부터 대상경주의 선수 선발, 모터 배정 방식 등을 대폭 변경해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예상된다.

우선 대상경주 본선 출전을 24명에서 18명으로 줄였다. 이번 대상경주에는 지난 시즌 41회차부터 올 시즌 5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 18명이 출전한다. 26일 예선 경주를 통과한 6명이 27일 14경주에서 시즌 첫 대상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모터보트 배정 방식도 달라졌다. 지난해까지는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했는데, 올해부터는 대상경주를 위한 우수 모터 18대를 선정하고 본선 진출자에게 추첨으로 배정한다. 이와 함께 대상경주 결승전에선 모터보트 카울링(보트 조종석 주위에 설치된 의장물)에 선수들의 복장과 동일한 색상을 칠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상 경주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김효년(40·2기)을 꼽고 있다. 지난해 다승왕이고 올 시즌에도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 3회, 2위 5회, 3위 1위 등 출전한 9개 경주에서 모두 입상할 정도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통산 다승1위 김종민(37·2기), 시즌 다승선두 이재학(41·2기), ‘경정퀸’ 박정아(35·3기)가 김효년의 독주를 막을 경쟁자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대상 경주 기간 미사리경정장과 지점을 찾은 고객에게 27일 추첨을 통해 ‘모닝’ 자동차를 경품으로 선물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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