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은 ‘서울챌린지 10K’에 참가했다. 올해부터 신설된 ‘서울챌린지 10K’는 10km 단축마라톤으로,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월드비전과 재활전문병원을 짓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자선기금을 모으는 장으로 ‘자선레이스’라고 불린다.
연예계의 유명한 ‘기부천사’ 션은 기꺼이 레이스에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션은 최근 20여개 마라톤대회 출전과 훈련을 통해 1km당 1만원씩을 적립한 뒤 총액 1억원을 모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션을 응원하는 200여명의 지인들도 한 명당 2만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지인들의 이름을 기념 티셔츠에 빼곡하게 적어 레이스에 임했다.
10km 완주에 성공한 션은 “평소에도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관리를 한다. 건강도 유지하면서 아이들을 돕는다면 더 의미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서 달렸다. 일반인들에게 건강이 중요하듯이 재활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는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 재활병원 건립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레이스에는 션 이외에도 산악인 엄홍길 대장, 신헌철 전 SK에너지 부회장, 강지원 변호사 등이 참가해 ‘자선레이스’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