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박병호∼강정호가 중심이 된 넥센 타선은 염경엽 감독이 “용병 비니 로티노가 못하더라도 별 상관없다”고 말할 정도로 위력이 막강하다. 그러나 투수진이 관건이다. 8일 두산전에서 무4사구 경기를 펼친 넥센은 이날은 9회 등판한 2년생 투수 조상우의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 수확이었다. 최고 153km의 강속구를 앞세워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염 감독은 “기본적으로 지키는 야구가 돼야 한다. 가용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마운드 보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