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플로리다서 마지막 담금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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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 러시아전 대비 최종 전훈지로
기온 비슷하고 시차도 없어 최적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최종 전지훈련지가 미국 플로리다 주로 결정됐다. 본선 1차전 상대인 러시아를 염두에 둔 선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5월 말 미 플로리다에 도착해 10일 정도 전지훈련을 한 뒤 브라질 내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로 향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은 6월 18일 오전 7시(한국 시간) 러시아와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는 6월 최고 기온이 31도가량 되고 습도는 71%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쿠이아바와 기후가 비슷한 지역을 고른 끝에 플로리다로 낙점했다.

쿠이아바와 플로리다 사이에 시차가 거의 없는 점도 고려했다. 협회 관계자는 플로리다 주에 있는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 중에서 한곳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스페인, 온두라스, 에콰도르 등도 플로리다 일대를 전지훈련지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종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3월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대표팀은 5월 28일 서울에서 튀니지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29일 23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30일 플로리다로 떠날 예정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2014 브라질 월드컵#전지훈련지#미국 플로리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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