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이상화, 올림픽 역사에 남을 선수” 극찬

IOC 이상화 극찬. 동아일보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IOC "이상화, 올림픽 역사에 남을 선수" 극찬

IOC 이상화 극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달성한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찬양에 동참했다.

IO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스피드스케이팅 500m 챔피언에 올랐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0.15초를 줄이더니,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28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IOC는 "이상화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라면서 "이상화는 올림픽 역사에 남을 선수가 됐다. 한 시즌에 4번이나 신기록을 수립하고, 2연속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선수는 이상화 뿐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상화는 이날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겨울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1차 레이스 37초42, 2차 레이스 37초28를 기록하며 합계 74초70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시상대에 오른 뒤 울컥하며 눈물을 흘려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우승한 이래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도 우승을 차지, 보니 블레어(미국·1988-1992-1994)와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1998-2002)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에서 동일 종목 연속 우승을 차지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됐다.

IOC 이상화 극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OC 이상화 극찬, 이상화 정말 위대한 선수 인정", "IOC 이상화 극찬, 이상화 경기 보면서 막혔던 속이 펑 뚫렸다", "IOC 이상화 극찬 , 이상화 완전 멋있는 레이스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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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사진=동아일보 변영욱 기자 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