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개막식 실수…오륜기가 사륜기로 변신 ‘푸틴 자존심 구겼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8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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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개막식 실수. MBC 화면 촬영
소치 개막식 실수. MBC 화면 촬영
'소치 개막식 실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오륜기가 오작동하는 실수가 발생했다.

8일 오전 러시아의 피시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소치 올림픽 개막식에서 오륜의 별 하나가 펴지지 않은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루보프라는 소녀가 러시아를 상징하는 7개의 섬 위를 거닐며 ‘러시아의 목소리’를 듣는 공연을 했다. 5개의 눈꽃이 공중으로 올라가 점점 커지면서 오륜기로 변해야 하는데 마지막 눈꽃이 펼쳐지지 않아 사륜기로 마무리됐다.

소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준비에 약 500억 달러(54조 원)를 투입했지만 예기치 못한 실수로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소치 개막식 실수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치 개막식 실수, 54조 원 들였는데 실수라니", "소치 개막식 실수, 하필 오륜기가 안 펴졌네", "소치 개막식 실수, 푸틴 자존심 구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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