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기자회견 “내일 반드시 이기는 투구 하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6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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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일보 DB
류현진. 동아일보 DB
류현진 기자회견.
포스트 시즌 첫 등판을 앞둔 미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에서 제기한 팔꿈치 이상설을 부인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건강에 문제가 없으며 내일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먼저 몸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며 "1승1패이기 때문에 내일은 어떻게 해서는 이기는 피칭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몸, 특히 팔꿈치에 이상이 있어 점검 차 전날 평소 하지 않던 불펜피칭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 류현진은 "(등판 간격이) 일주일 정도 돼서 피칭을 한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며 "만족스러운 투구였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팔꿈치 보호 등의 이유로 평소 불펜 피칭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등판 간격이 1주일 이상이면 던졌다"며 이날이 처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7일 무조건 등판한다며 몸은 정상이라고 밝혔다.

또 1회 실점이 많은 약점과 관련해 "의식하지 않는다"며 "처음부터 긴장하면서 던지겠다"고 각오를 던졌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팔꿈치 이상 의혹과 관련해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고 거들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 큰 경기 경험이 많다"며 "사실 그는 진짜 루키는 아니다"라며 강한 신뢰감을 보여줬다.

한편 5전 3선승제의 NL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은 7일 오전 9시 7분 시작된다. 현재 1승1패로 맞서고 있어 류현진의 역할이 매우 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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