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코칭스태프, 런던올림픽 ‘홍명보 사단’ 재결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5일 17시 40분



흐트러진 조직력을 하루빨리 추스르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해야 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구성을 완료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의 쾌거를 이끈 '홍명보 사단'이 재결합한 모양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요청을 그대로 수용해 김태영 수석코치,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홍 감독과 마찬가지로 2년이다.

이들은 모두 홍 감독과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한 동반자들이다. 특히 김태영 수석코치는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부터 홍 감독을 도운 핵심 협력자다. 김태영 수석코치는 울산 현대 코치를 맡고 있었으나 홍 감독이 김호곤 울산 감독에게 양해를 구했다.

박건하 코치는 올림픽 후 유럽에서 연수를 하며 축구수업을 해왔다. 김봉수 코치도 골키퍼 클리닉을 운영하다 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합류했다.

한편 런던올림픽에서 선수들의 피지컬 트레이너를 맡은 이케다 세이고 트레이너는 소속팀(중국 항저우)과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에 정식으로 코칭스태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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