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버그 英 그랑프리 우승 ‘시즌 2승’

니코 로즈버그. 사진제공｜LAT Photographic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사진)가 2013 F1 영국 그랑프리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로즈버그는 6월 30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13 F1 시즌 8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서 5.901km의 서킷 52바퀴를 1시간32분59초456으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5월 모나코 그랑프리(6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바 있는 로즈버그는 이로써 2승째를 거두며 우승 포인트 25포인트를 추가, 합계 82포인트로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6위를 유지했다. 2위는 0.7초 차이로 마크 웨버(레드불)가 차지했고,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1위(132점)를 달리고 있는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은 기어박스 고장으로 리타이어했다.

이로써 월드챔피언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3위를 차지한 알론소가 15포인트를 추가, 111포인트를 기록하며 페텔을 바짝 추격했다.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레드불이 219포인트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메르세데스(2위, 171포인트)와 페라리(3위, 168포인트)가 뒤를 잇고 있다.

시즌 9라운드 F1 그랑프리는 7월 5∼7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다.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14라운드)는 10월 4∼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린다.

원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