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끝내기홈런 작렬… NYY 극적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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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6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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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끝내기홈런… 시즌 4호 홈런

[동아닷컴]

‘천재 타자’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선발 맞대결로 열린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26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치로는 3-3으로 맞선 9회말 텍사스의 구원 투수 테너 셰퍼스(26)에게 경기를 끝내는 시즌 4호 1점 홈런을 터트렸다. 4-3 뉴욕 양키스 승리.

당초 이날 경기는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와 구로다 히로키(38·뉴욕 양키스)간의 일본인 선발 투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두 투수 모두 7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5 1/3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구로다는 6 2/3이닝 동안 5안타를 맞으며 3실점(2자책)했다.

또한 이날 다르빗슈는 홈런 3방을 얻어맞았고, 구로다 역시 텍사스의 강력한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2홈런을 허용했다.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뉴욕 양키스)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이치로의 홈런 덕분에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텍사스의 레오니스 마틴(25)은 구로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려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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