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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투수’ 험버, 유니폼 벗나?… 휴스턴에서 지명할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5-13 09:18
2013년 5월 13일 09시 18분
입력
2013-05-13 09:08
2013년 5월 13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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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험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동아닷컴]
퍼펙트게임을 연출했던 필립 험버(31)가 지명할당 처분을 받아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벗을 위기에 놓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오른손 투수 험버를 지명할당 처리한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각) 밝혔다.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의 방출 이후 또다시 겪는 아픔.
지명할당은 사실상의 방출 통보로 공지된 날 부터 10일 안에 자신을 영입하려는 팀이 없을 경우 소속팀의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FA)자격을 얻게 된다.
험버는 지난 2012년 4월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무피안타 무 4사구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21번째 퍼펙트게임. 하지만 이후 험버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구사일생으로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번 시즌 9경기(7선발)에 등판해 0승 8패 평균자책점 9.59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험버는 새로운 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험버는 퍼펙트게임을 만들어낸 지난해에도 5승 5패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16승 23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 중일만큼 좋은 투수와는 거리가 멀다.
한편, 험버 이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는 두 차례의 퍼펙트게임이 더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케인(29)이 6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기록했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27)가 8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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