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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6일 메츠전 등판…헤프너와 대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22 13:46
2013년 4월 22일 13시 46분
입력
2013-04-22 12:19
2013년 4월 22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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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의 '높은 벽'을 실감한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6일(이하 한국시간)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다시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26일 오전 2시10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과 제러미 헤프너가 각각 나선다고 전했다.
21일 볼티모어전에서 6이닝 동안 8안타 2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빅리그 데뷔 후 최다 실점한 류현진이 이번 등판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다행인 것은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NL) 팀과의 경기로 돌아온 만큼 부담은 조금 덜한데다 계속된 동부 원정 경기라 컨디션 조절에 그리 애를 먹지 않을 것이란 기대다. 또 상대 투수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신인급이란 점도 3승 전망을 밝게 해준다.
그러나 여전히 부담스러운 부분도 많다.
메츠는 올 시즌 NL에서 팀 타율 4위(0.258), 팀 득점 3위(99개), 팀 타점 3위(95개), 팀 장타율 2위(0.439)를 달려 녹록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뽐내는 중이다.
간판스타 데이비드 라이트(타율 0.311)를 비롯해 올 시즌 홈런 7개를 때린 포수 존 벅, 타율 0.348의 대니얼 머피 등이 조심할 타자로 꼽힌다.
라이트나 벅 등은 왼손 상대 타율이 낮은 편이나 머피는 좌투수를 상대로 0.375의 맹타를 휘둘러 주의가 필요하다.
연달아 나오는 왼손 투수의 뒤에 등판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등판에 앞서 24~25일 벌어지는 메츠와의 경기에 클레이튼 커쇼와 테드 릴리 등 왼손 투수를 연달아 선발로 올린다. 류현진은 커쇼와 릴리를 연달아 상대하며 왼손 투수의 공이 눈에 익은 타자들을 상대해야 하는 어려움이 겹친 셈이다.
그래도 상대 투수가 강하지 않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메츠 선발 헤프너는 이제 빅리그 2년차를 맞은 젊은 투수다.
지난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4승7패와 평균자책점 5.09를 찍은 그는 올 시즌에도 4경기에 출전해 2패만 떠안고 7.07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다저스와의 경기에는 계투로만 세 차례 등판했으나 4이닝 2실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은 하지 못했다.
또 최근 서서히 달궈지기 시작한 다저스 타선이 평소처럼 득점지원(류현지 등판시 9이닝당 4.82점)을 해준다면 3승이 가능해 보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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