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K리그’ 구자철 “K리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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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6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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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맹활약중인 구자철(24)이 올 시즌 출범하는 ‘K리그 클래식’ 흥행을 돕고자 나섰다.

‘메이드 인 K리그’ 구자철은 평소 ‘K리그 사랑’을 숨김없이 표현해왔다.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구자철은 4시즌간 88경기 8골 19도움을 올리고, 2010년 팀을 준우승에 올려놓으며 제주의 돌풍을 이끌었다.

2011년 K리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직행한 구자철은 이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K리그 응원을 당부하며 K리그 홍보대사를 자청해왔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 후에는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K리그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트위터에 남기는가 하면, 짧은 휴식기를 맞아 한국을 와서도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장을 잊지 않고 찾아 4-5시간 씩 팬서비스에 참가해 팬들과 함께 하는 등 K리그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구자철과 함께 '구자철 영상 보고 K리그 응원하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포츠에 올라온 구자철 선수의 ‘K리그 개막 축하 영상’을 공유하고, K리그 응원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구자철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자신이 경기에서 신는 것과 같은 모델인 아디다스 축구화(프레데터 LZ TRX HG)를 직접 준비해 친필 사인을 담아 선물로 내놓았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명에게 구자철 선수의 친필 사인 축구화를 비롯해 ▲2013 K리그 오피셜 가이드북(1명) ▲K리그 기념 USB(3명)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올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된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K리그 클래식’은 오는 3월 2일(토) 지난해 리그 우승팀인 FC서울과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을 비롯해 울산-대구, 전남-제주 전을 시작으로 3월 3일(일)에는 성남-수원, 인천-경남, 부산-강원, 대전-전북이 맞붙으며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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