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새 유니폼 ‘실버 애로우’ 공개

수원 삼성 새 유니폼 ‘실버 애로우’

빠르고 공격적인 ‘수원 축구’를 표현
스페인과 같은 ‘캄페온 13’ 디자인이 적용된 아시아 최초의 유니폼

[동아닷컴]

K리그 명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새로운 시즌 유니폼, 실버 애로우(SilverArrow)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실버 애로우는 아디다스의 최신 라인업 ‘캄페온 13’을 바탕으로 독일 본사에서 직접 개발하고 디자인한 유니폼이다. ‘캄페온 13’은 2010 월드컵과 2012 유로 대회 우승 국가인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에 적용됐던 디자인으로, 아시아 클럽으로는 수원삼성이 최초다.

디자인적으로는 국내 최초로 투톤 디자인을 적용해 청색과 은색 두 가지 컬러만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과 서정원 신임 감독의 화살같이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SMART축구’ 컨셉이 반영됐다.

실버 애로우라는 명칭은 가슴 부분에 적용된 승리의 V모양의 디자인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염두에 두고 아시아 각국에 수원을 홍보하기 위해 유니폼의 넥 뒤에 수원(水原)을 한자로 새겨 넣은 것도 큰 특징이다.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등과 같은 세계 최고 국가대표팀과 첼시FC,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명문 구단의 유니폼과 동일한 소재, 기능 등 아디다스의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수원삼성의 새 유니폼은 2월 14일부터 수원삼성 구단 공식 쇼핑몰, 3월 26일부터 아디다스 판매점에서 판매된다.

아디다스와 수원삼성은 4월 27일(아디다스 매장은 4월 26일)까지 수원삼성의 새로운 2013-14 유니폼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수원 삼성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27일 추첨을 통해 선발된 7명(1인 2매)에게 오는 5월 18-19일 수원삼성 월드컵 경기장 스카이 박스에서의 경기 관람, 클럽하우스 훈련장 방문 및 투어, 선수 기념촬영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가 혜택이 주어진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아디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