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신임회장, 첫 업무는 임직원과 맨투맨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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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9일 07시 00분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당선된 정몽규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회장 기자회견'에서 이원재 축구협회 홍보국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서울|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당선된 정몽규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회장 기자회견'에서 이원재 축구협회 홍보국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서울|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정몽규 신임 축구협회장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 회장은 당선 다음 날인 29일 협회에 공식 출근한다. 당선 직후 “일단 협회 업무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고 말을 아낀 정 회장이 현안을 체크하는 방식이 눈에 띈다.

정 회장 측근은 28일 “회장께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이 임직원들과의 맨투맨 대화다”고 귀띔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임직원과 일대일로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각 부서장들을 통해 업무보고를 받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러 문제점들이 보고계통에서 자칫 누락될 수도 있다는 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정 회장의 의지로 보인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편집|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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