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도움 주고 김보경은 골 넣고… EPL-2부리그서 공격 포인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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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스완지시티)이 시즌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20일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안방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도와 이번 시즌 3호이자 정규리그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 4분 기성용은 중원에서 낮고 빠른 패스를 벤 데이비스에게 배달해 데이비스의 골을 도왔다. 기성용은 2일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전에서 시즌 첫 어시스트를 했고, 7일 영국 축구협회(FA)컵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도움을 보탰다. 스완지시티는 스토크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카디프시티)은 블랙풀과의 방문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김보경은 0-0이던 후반 9분 아론 군나르손이 찬 공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었다.

한편 국내 프로축구 전남의 유소년팀 출신인 박정빈(그로이터 퓌르트)은 이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박정빈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방문경기에서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분데스리가 무대를 처음 밟았다. 18세 10개월 29일의 나이로 데뷔한 박정빈은 18세 3개월 22일의 나이로 데뷔한 손흥민(함부르크)에 이어 한국 선수 중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박정빈은 2010년 독일에 진출해 볼프스부르크 유소년팀과 23세 이하 팀에서 뛰다 이달 초 그로이터 퓌르트에 임대됐다. 20일 현재 분데스리가 최하위인 그로이터 퓌르트는 0-2로 졌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기성용#김보경#EPL#2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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