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6개 팀)와 실업(3개 팀), 대학(7개 팀)에서 여자 농구 16개 팀이 출전한 KDB금융그룹 챌린지컵 대회 4강이 가려졌다.
프로팀 KDB생명은 16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비전대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89-44로 완승했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한 KDB생명은 D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프로 팀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던 A조에서는 프로팀들이 모두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 차에서 앞선 국민은행이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C조에서는 이날 한림성심대를 96-62로 꺾은 프로팀 삼성생명이 3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네 팀 모두 아마추어 팀으로만 짜였던 B조에서는 동아백화점이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아마추어 팀으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국민은행과 동아백화점, 삼성생명과 KDB생명은 17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팀은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없고 국내 선수도 베스트5 중 1명만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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