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둥글다지만… “프로는 프로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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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전주비전대 눌러… 준결승에 프로 3개팀 진출

프로(6개 팀)와 실업(3개 팀), 대학(7개 팀)에서 여자 농구 16개 팀이 출전한 KDB금융그룹 챌린지컵 대회 4강이 가려졌다.

프로팀 KDB생명은 16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비전대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89-44로 완승했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한 KDB생명은 D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프로 팀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던 A조에서는 프로팀들이 모두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 차에서 앞선 국민은행이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C조에서는 이날 한림성심대를 96-62로 꺾은 프로팀 삼성생명이 3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네 팀 모두 아마추어 팀으로만 짜였던 B조에서는 동아백화점이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아마추어 팀으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국민은행과 동아백화점, 삼성생명과 KDB생명은 17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팀은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없고 국내 선수도 베스트5 중 1명만 뛸 수 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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