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감독 “히딩크 감독님 아래서 실질적인 일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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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4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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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동아닷컴]

홍명보(4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는 이유에 대해 “실질적인 일을 배우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13 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 자리에서 “빌딩의 겉만 보고 싶지 않았다. 외부에서 지켜보는 연수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안지가 해외 연수를 하기에 가장 적합했다. 밖이 아닌 안에서 실질적인 일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지에는 2002 월드컵 당시 ‘스승’으로 모셨던 거스 히딩크(67) 감독이 있다. 홍 전 감독은 “히딩크 감독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는 것. 이어 러시아행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만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감독은 이날 “스페셜올림픽을 잘 알지 못해서 주변에 물어봤다. 훌륭하고 대단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를 맡아 영광이다. 함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히딩크 감독님과 열심히 홍보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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