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kg 이대호, 체지방 쫙빼고 근육맨 변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8일 10시 14분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체지방을 감량한 더 단단해진 몸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18일 통역 정창영 씨의 말을 인용해 이대호가 '육체 개조'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정씨는 스포츠닛폰을 통해 "이대호의 체지방이 25%에서 18% 정도로 떨어졌다. 체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128㎏ 정도 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근육량을 늘렸다는 의미다.

이대호는 일본 데뷔를 앞둔 지난해 겨울 몸무게를 감량했다. 하지만 힘이 떨어지면서 시즌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고 막판에는 체력 저하로 홈런왕 경쟁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올해는 체중 변화 없이 체지방량을 낮추면서 파워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시즌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대호는 2013시즌 종료와 함께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오릭스에 잔류하든, 이적하든 더 나은 조건을 받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팀의 포스트 시즌도 이끌어야 한다. 이것이 이대호가 이를 악문 이유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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