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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4번 타자’ 류현진, NL에서 타격 실력 증명할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2-11 09:39
2012년 12월 11일 09시 39분
입력
2012-12-11 09:15
2012년 12월 11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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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 참가한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새로운 ‘코리안 특급’ 류현진(25·LA 다저스)가 꿈에도 그리던 메이저리그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LA 현지에서 매직 존슨 구단주 등 구단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당당히 LA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 협상과 공식 입단식이 완료됨에 따라 이제 기대되는 것은 당연히 류현진의 투구 실력. 한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류현진이 진출한 리그가 메이저리그 중 내셔널리그임에 따라 또 한가지 기대되는 것이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류현진 트위터
바로 류현진의 타격 능력. 한국 프로야구와는 다르게 내셔널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다. 즉 투수가 타석에 들어선다. 일본 프로야구의 센트럴리그도 마찬가지.
과거 동산고 시절 류현진은 4번 타자 위치에서 빼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투수가 던지는 세계 최고의 투구를 상대로 과거 타격 실력을 얼만큼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섰던 박찬호는 17년 간 총 479경기에서 506번 타석에 들어서 430타수 77안타 타율 0.179와 3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18승과 평균자책점 3.27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2000년에는 홈런 2방을 터트리며 방망이로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타격 능력으로 이름을 날린 투수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이카 오윙스(30), 마이애미 말린스의 카를로스 잠브라노(31)와 이미 은퇴한 마이크 햄튼이 있다.
위의 세 선수는 투수 같지 않은 뛰어난 타격 능력과 능숙한 타격 폼으로 주목 받았고, 부진한 투구를 할 때면 타자로 전향하라는 애교 섞인 농담을 듣기도 했다.
특히 햄튼은 류현진과 같은 좌투 우타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햄튼 외에도 좌투 우타로 유명세를 날린 투수가 한 명 더 있다.
비록 타격 능력은 뛰어나지 못했지만 삼진 머신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실시되고 있는 랜디 존슨이 그 주인공.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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