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최나연…태극 올스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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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6일 07시 00분


신지애(왼쪽)-최나연. 스포츠동아DB
신지애(왼쪽)-최나연. 스포츠동아DB
KB금융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멤버 확정

최나연(25·SK텔레콤)과 신지애(24·미래에셋)가 한일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5일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참가할 13명의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최나연과 신지애, 미 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박인비를 비롯해 양희영, 한희원과 일본여자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미정, 이지희, 이보미, KLPGA 투어의 김하늘, 김자영, 허윤경, 양수진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12월1일부터 이틀간 부산의 베이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에 맞서는 일본도 13명의 출전선수를 모두 확정지었다. 베테랑 후도 유리를 비롯해 바바 유카리, 요코미네 사쿠라 등이 나선다.

한국선수는 경험과 패기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까지 총 8번 출전하는 이지희를 비롯해 한희원(7회), 전미정(6회)도 경험이 많다. 특히 이지희는 통산 6승1무3패로 한일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김자영과 허윤경, 양수진, 양희영은 처음으로 한일전에 나선다. 첫 출전에서 한국의 우승에 일조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일본도 만만한 전력은 아니다. JLPGA 투어 통산 50승을 올린 후도 유리와 한일전 8승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는 요코미네 사쿠라는 한국 선수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다.

평균 연령은 한국이 25.15세, 일본은 26.54세다. 역대 한일전 전적에서는 5승2무3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올해부터는 대회 방식이 바뀐다. 기존 1,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라운드 포섬(4명이 2명씩 조를 나눠 한 개의 볼로 플레이)과 포볼 스트로크(4명이 2명씩 조를 나눠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방식이 도입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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