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 최강자전, 노히트노런 경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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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6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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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이태경.
재규어 이태경.
[동아닷컴]

오비맥주 주최 사회인 야구 최강자전 카스 파이널의 8강 진출팀이 지난 3-4일 고양시 경찰청 야구장에서 열린 16강전을 통해 결정되었다.

우승 또는 준우승 경력이 있는 쟁쟁한 참가팀들은 프로 야구 못지않은 경기내용을 보여주었다. 우승 후보로 예상했던 팀들이 탈락하며 이변을 만들어 내기도 했고 많은 기록이 나오면서 사회인 야구 최강자전 대회다운 수준 높은 경기가 진행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친 팀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탑 건설과 백상 자이언츠 두 팀의 경기였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경기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초반 기세를 먼저 잡은 팀은 백상 자이언츠였다. 마지막 이닝 이었던 6회까지 계속해서 리드를 잡았고 4회 초에는 정일 선수의 대회 첫 홈런(2점)까지 나왔다. 하지만 탑 건설은 끝까지 경기 집중력을 보여주며 6회 말 대거 3득점을 하면서 결국 8강 진출 티켓을 쥐게 되었다.

이 밖에도 4일 열린 재규어와 청도 CBU의 경기에서는 재규어 이태경 선수가 5이닝 노히트 노런(1볼넷, 5삼진)을 기록하며 팀에 첫 승과 함께 8강 진출 티켓을 안겨주었다. 이로써 이태경 선수는 총 270점의 카스 포인트를 획득하며 투수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삼진 부문에서도 팔콘스 전민우 선수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토요일 서울 구의 야구장에서 열리는 8강전은 더 치열하고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올해 다른 사회인 야구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는 탑 건설과 와콤 인튜어스의 경기 외에 광주의 강호 지누 스포츠와 같은 전라도 연고지 팀인 씨로드 마린의 경기 역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6강전 첫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선발승을 올린 이태경이 속한 재규어 팀과 2011년 봉황대기 예선에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정인조 선수가 있는 문학 올스타의 경기는 각 팀 에이스 투수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제공|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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