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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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2일 07시 00분


이선화(오른쪽). 스포츠동아DB
이선화(오른쪽). 스포츠동아DB
우리銀 상대 27점·9R…삼성생명 첫승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21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시즌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3-57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후 홈에서 2연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이선화(27점 9리바운드)와 고아라(18점 7리바운드), 이유진(10점 4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12일 시즌 첫 경기에서 KDB생명을 제압하는 돌풍을 일으킨 우리은행은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홈 개막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거침없이 득점포를 쏘아올린 이선화와 이유진의 활약으로 전반을 42-25, 17점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3쿼터까지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한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실책이 나오면서 주춤해 4쿼터 종료 3분 전 59-54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선화의 골밑슛으로 한숨을 돌린 삼성생명은 이후 박정은과 고아라가 차분하게 자유투를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24점 8리바운드)와 박혜진(21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초반 내준 점수를 극복하긴 쉽지 않았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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