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축구협회장 “차기 선거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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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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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사진)이 내년 1월 열리는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회장은 17일 대한축구협회 사내 통신망에 게재한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번 회장 임기를 끝으로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2009년 1월 축구협회장에 당선된 그는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올림픽 동메달 획득(2012년 런던 올림픽) 등의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해 말 조광래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의 매끄럽지 못한 행정 처리와 런던 올림픽 당시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축구협회의 부적절한 대응 등으로 비난을 받았다.

조 회장은 19일 예정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 “축구 외적인 문제로 비난받고 불려나가는 현실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대한축구협회#조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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