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전설’ 페이튼, ‘허재 아들’ 허웅-허훈에 한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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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5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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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을 지도하고 있는 페이튼.
허웅을 지도하고 있는 페이튼.
[동아닷컴]

‘NBA 레전드’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44)이 ‘허재 아들’ 허웅(19)과 허훈(17)을 한 수 지도했다.

NBA 3X Korea 행사차 한국을 방문한 페이튼은 14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농구 클리닉’에 참석해 연세대-휘문고-삼일중 등 국내 최고의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을 지도했다.

페이튼은 현역 시절 ‘글러브’라는 별명답게 빼어난 실력을 자랑했으며, 2006년 NBA 우승을 비롯해 최우수 수비상(1996)과 NBA 올스타 9회, 올림픽 농구 금메달 2회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세푸 코치에게 훈련받는 허훈을 지켜보는 페이튼.
세푸 코치에게 훈련받는 허훈을 지켜보는 페이튼.


이날 페이튼에게 지도 받은 선수들 중에는 KCC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과 허훈이 끼어있어 눈길을 끈다. 페이튼은 슛, 패스, 볼 컨트롤의 훈련방법과 자신의 수비 비법 등을 전수했다.

페이튼은 지난 12일에는 아디다스 이태원 매장에서 팬사인회도 가졌다. 이날 매장에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치어리더 댄스팀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마스코스 ‘문독(Moondog)’도 함께 방문하여 댄스 공연과 포토타임을 갖는 등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NBA 3X Korea 길거리 농구대회에서는 대학 일반부에서 ‘원더걸스’팀, 고등부는 ‘아리랑’팀, 중등부에서는 ‘의왕시대표’팀, 유년부에서는 ‘PBC’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문 우승팀에는 NBA 트로피 및 20만원 상당 NBA 상품권과 스폰서의 다양한 경품이 증정되었다. 대학일반부의 경우 NBA 도시 여행 왕복 항공권 또한 제공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농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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