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도르트문트와 가까스로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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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4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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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와 천신만고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 2-3 패배에 이어 2연패할 뻔했던 위기를 간신히 벗어난 무승부였다. 골키퍼 조 하트(25)의 선방이 빛났다.

도르트문트는 아약스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의 휘파람을 불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승점 4점(1승1무)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조 2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시종일관 도르트문트의 강력한 압박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특히 팀의 핵심 선수인 아야 투레(29)가 꽁꽁 묶였다.

맨시티는 후반 16분 도르트문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마르코 로이스(23)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그대로 돌파, 골까지 터뜨리며 균형을 깬 것.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44분, 도르트문트 수비수가 핸들링을 범했다는 심판 판정에 따라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리오 발로텔리(22)가 성공시키며 간신히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맨시티는 오는 25일 아약스와,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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