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연이틀 두산 잡고 2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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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4일 07시 00분


SK 송은범.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SK 송은범.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송은범 역투 SK 4연승…롯데, 지긋지긋한 7연패 끝

롯데가 23일 LG를 잡고 7연패 사슬을 끊었다. SK는 순위 경쟁상대인 두산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2위 SK와 3위 두산은 여전히 2.5게임차. SK가 승리하면서 삼성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넘버는 변함없이 7이다.

● 롯데 3-1 LG(사직·승 최대성·세 김사율·패 최성훈)

4회 용덕한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롯데는 7회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황재균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7회 2사부터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대성이 7승째를 거뒀고, 김사율은 34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 SK 3-1 두산(잠실·승 송은범·세 정우람·패 니퍼트)

SK가 선발 송은범의 역투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다. 1-1이던 6회 1사 2루에서 조동화의 2루타로 앞서나간 뒤, 7회 1사 2루에서 임훈의 쐐기타로 승기를 잡았다. 8회부터 박희수∼정우람 필승 계투조를 가동하며 뒷문을 걸어 잠갔다. 박희수는 시즌 30홀드를 올리며 역대 한 시즌 최다 홀드(32개) 기록에 2개차로 다가섰다.

● KIA 7-0 넥센(목동 ·승 서재응·패 밴헤켄)

KIA가 36연속이닝(선발 35연속이닝) 무실점과 프로 첫 완봉승을 기록한 서재응의 호투와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린 안치홍의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다. 넥센은 그동안 KIA에 강했던 선발 밴헤켄을 내세워 창단 후 첫 5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그가 3.2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맥없이 주저앉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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